어릴 적 게이타와 남동생 히나타는 폐허를 발견하고 숨바꼭질을 한다. 그러다 히나타가 돌연 사라지고 게이타는 죄책감에 성인이 된 후에도 실종된 아이들을 찾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. 그러던 어느 날, 어머니에게 당시 촬영된 비디오테이프를 받게 되고 게이타는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번 그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. 게이타와 함께 사는 쓰카사가...
영동선을 타고, 홀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. 삶을 견뎌낸 시간만큼 마음에 아득한 통증이 남은 그들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, 바람은 오래된 기억을 흔들어 놓는다. 기댈 곳 없는 두 사람은 우연처럼 한잔의 소맥 사이로 마주하게 되고, 취기를 빌려 서로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들게 된다. 그 밤, 그들은 다시 젊은 날의 심장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는데......